경상북도/경주시

경주...오봉산 주사암

임병기(선과) 2019. 8. 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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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에서 4KM, 산길 2.3KM

급경사.급커브.거의 교행불가한 구절양장의 길

 

 

천상의 절집

일주문 처럼 서있는 큰 암문을 들어서면 주사암이 손을 내밉니다.

 

 

주사암()

"경주시 서면 천촌리 오봉산() 꼭대기에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주암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조선 후기에 세워진 정면 3칸·측면 2칸의 영산전과 관음전·삼성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은 탁 트여 부산성()이 한눈에 들어오며, 나머지 삼면은 바위로 둘러싸여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 절에 얽힌 설화가 전해온다. 신라 때 한 노승이 밤마다 자신이 사는 동굴로 임금이 아끼는 궁녀를 데려가자 화가 난 임금이 궁녀에게 주사(; 짙은 붉은 빛의 광택이 있는 광물로서 정제하여 연료나 한방의 자료로 씀.)로 굴 옆 바위에 표시를 해놓으라고 일렀다. 궁녀가 임금의 말대로 주사병을 던져 바위에 물을 들여놓자 다음날 임금이 군사들을 동원하여 노승이 있는 동굴을 에워쌌다. 그 순간 노승이 주문을 외우니 순식간에 신병() 수만 명이 등장하여 노승을 보호하였다. 임금은 부처가 노승을 보호함을 깨닫고 노승을 국사()로 모신 뒤 바위 옆에 절을 지어 주사암()이라고 하였다."

 

위자료와 달리 관음전이 대웅전으로 현판을 교체한 듯 합니다.

 

경내 영산전에 걸려있는 중수기(정축년 1976년?. 주지 박대륜住持朴大崙의 청에 의해 월성 김재만月城金在晩이 씀)에도 신라시대 고찰(是寺即羅代舊刹) 이라는 명문이 있습니다.아쉬운 점은 천년고적재재(千年古蹟載在)명문으로 미루어 신라시대 유적지 또는 유물이 유존하였던 것 같은데 확인되지 않습니다.

 

 

대웅전

 

 

석가.문수,보현.지장.관음

 

 

석조관음보살

조선후기로 추정 합니다.

 

 

영산전靈山殿.조선후기

 

 

주사암朱砂庵.1882년

숭정기원후오임오중추.상원대곡거사

崇禎紀元後五壬午仲春 上浣大谷居士

 

 

석조삼존불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의해 영조 1년(1725)에 조성된 것불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제화갈라, 석가, 미륵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미타와 지장,관음으로 추정합니다.

 

 

석조아미타

 

 

석조지장

 

 

석조관음

 

 

석조나한상. 조선 후기

 

 

석조나한상. 조선 후기

 

 

신장탱.근대

 

 

삼성각

 

 

칠성도.1957년

 

 

산신도.1957년

 

 

독성도.1957년

 

 

용왕도.근대

 

 

진영.

주인공이 알려지지 않음

 

범종각

아래쪽으로 마당바위 가는 길이 있습니다.

 

 

 

마당바위

드라마 동이.선덕여왕 촬영지 입니다.

 

 

 

 

주말에는 차량을 산아래에 주차하고 느긋하게 왕복 4키로 산행을 겸하여 참배를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일요일. 사찰에서 제공하는 국수를 드시고 오시면 금상첨화이겠지요.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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