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낙산리 삼층모전석탑

 

낙산리사지 심초석을 뵙고 오랫만에 인사 여쭈었습니다. 여러번 찾은 님, 횡설수설 글도 몇 편 휘갈겼고, 사진 몇 장만 올립니다. 또다른 글은 우수마발 사족에 불과 할 것 같아. 옛 자취를 찾아보니 2003년 09월 우리카페 장돌뱅이( 그땐 닉이 상감마마.박초시를 거쳐 현재는 장돌뱅이)님과 현장에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짜맞춘 흔적도 이쁘지만 아름다운 색상하며 부드러운 질감들... 만지면 딱딱한 돌덩이가 아니라 포근한 질감과 양감에 동행한님의 목소리도 잘 들려오지 않더이다. 돌아서오는 발걸음을 또한번 멈추게 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석탑의 모습이 이야기 한다. "난 항상 여기 있을테니 미련갖지말고 언제고 다시한번 놀러오시게나!"                    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