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주시

청주...우암산 관음사 옥개석

임병기(선과) 2019. 4. 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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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푸른바다님이 알려주신 옥개석 1점을 뵙기 위해 왔다.

청주대학교 후문과 지호지간이었다.

 

관음사 사적기(관음사 홈페이지에서 옮겨왔다)

천년의 향기 관음사는 후기신라 말 원룡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사찰이다. (일설)
우암산(牛岩山) 관음사(觀音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로서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관음사는 도심지에 인접한 산지가람이면서 사명(寺名)에서 알 수 있듯 관음신앙(觀音信仰)의 근본 도량이다.
관음사는 청주의 진산(鎭山)격인 우암산 서남쪽 제삼봉(第三峰)아래 있으며 흥덕사지 뒷산을 안산(案山)으로 하고 무심천 물줄기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

이 절은 후기신라 말 창건되어 고려 시대 서원(西原)지방의 불교를 꽃피우던 계향사(桂香寺)란 절로서 역사적으로 법향(法香)이 짙었던 도량이다. 계향사는 조선중기까지 향등(香燈)을 이어오다 조선 중기에 폐사(廢寺)되었다가 1943년(7월12일) 인봉스님께서 옛 석등(石燈)을 찾아 향과 불을 밝히니 사명을 관음사로 고치고 끊어졌던 향운이 다시 타오르니 인봉스님을 중건주로 추앙하고 그 부도를 절 초입에 세워 그 공을 기리고 있다.

 

1983년 월암(月庵) 이두(二斗)스님께서 주지로 오시면서 퇴락한 법당, 요사를 헐고 화려했던 고려양식의 40평 목조 극락보전을 건립하고 천불전, 요사인 계월사, 삼성각 등 중창불사를 거듭하여 도량의 면모가 새로워졌다. 유물로는 철확(鐵鑊)무쇠솥이 있고, 고려시대의 향로, 발우, 찻잔과 여러 형태의 기와(각 시대별) 연화문 수막새 (후기신라 시대) 계향사라고 명문이 있는 기와가 발견되어 사중에 보관중이다. 1976년 서원학회 발굴조사단에서 더 많은 청자파편과 기와편을 발굴하였다.


이로서 관음사는 옛 계향사의 면모를 복원하고 수행과 포교의 중심사찰로 거듭나게 되었다.

관음사는 현재 신도회를 비롯하여 10여개 정도의 신행단체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선도와 어린이 포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불교문화대학을 운영하여 불교문화를 알리고 선도하고 있다. 그리고 관음사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과 도심야경은 발아래 은하수를 보는 것처럼 청주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라 할 수 있다.

 

 

옥개석

극락보전 축대앞 화단에 위치

 

 

다른 부재와 조합된 옥개석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상부에 탑신굄이 생략되었으며

하단의 층급은 3단이다.

 

크기로 미루어

2,3층 옥개석으로 추정된다.

 

고려후기에 조성된 소형석탑 옥개석으로 보이나 어떤 근거도 없다.

 

 

 

 

 

 

 

 

201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