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충주시

충주...충주 박물관 봉산 표석

임병기(선과) 2022. 8.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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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封山)

충주박물관 야외에 있습니다.

상부가 잘려나가 완전하지 않지만  봉산 표석입니다.

 

어디에 세웠던 봉산 표석이었을까요?

답은 문경 황장산 봉산 표석 답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주박물관

 

문경 황장산 봉산표석 답사기에서 발췌

봉산은 나라에서 궁궐 건축 등에 필요한 목재를 얻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적당한 지역을 지정하여  국가가 직접 관리·보호하는 산을 말한다. 황장산 봉산표석은 1680년(숙종 6년) 봉산으로 정하고 황장산이라 하였는데, 이때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1871년에 만들어진 문경현지(聞慶縣誌)에 의하면 ‘황장봉산-강희 경신 6년(1680년)에 봉하기 시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지역의 황장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관찬지리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 18세기 중엽)에 나오는데, 여기서 ‘황장봉산은 대미산(黛眉山)아래에 있으며 주위로 둘레 10리’라고10 했다. 여기서. 대미산(1,145m)은 현재 문경의 황장산 서쪽으로 인접해 충북 제천시와 경북 문경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역시, 백두대간의 능선에 포함되어 있다. 

황장산에서 벌채된 황장목은 육로로는 영남대로에 해당하는 하늘재를 통과했고, 수로로는 인근의 남한강 지류인 동달천을 통해 조정으로 운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러한 사정으로 보아 황장산의 봉산 지정은 목재의 운반에 용이한 교통로와의 접근성도 중요한 인자로 고려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문경시청 홈페이지) 

 

즉, 문경의 표석과 동일한 사람의 글자체입니다.

 

그리고 위의 글에 대미산은 충북 제천과 문경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황장봉산은 대미산(黛眉山) 아래에 있으며 주위로 둘레 10리’라고 했다. 여기서 대미산(1,145m)은 현재 문경의 황장산 서쪽으로 인접해 충북 제천시와 경북 문경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역시 백두대간의 능선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대미산에 문경과 제천에 동시에 세웠던 봉표석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봉산 표석의 내력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680년 충북 제천 대미산에 세웠던 황장목 벌목을 금하는 봉산으로 추정합니다.

 

우리나라의 봉산(금표) 표석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239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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