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주사 마애약사여래좌상

 

중학동기들과 천주산 산행 중에 나의 미답사 목록에 올려진 약사여래불을 뵙기위해 잠시 천주사에 들렸다. 천주사는 일제강점기에 창건되었으며 한국전쟁시에 전화를 입었다. 그이후 중창되었으며 1960년 범어사 말사로 등록되었다. 중정의 오층탑에는 진신사리를 모셨으며 1948년 조성하였다.     대웅전     대웅전에 모셔진 마애약사여래좌상이다. 원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천주암측 설명문에 따르면 1943년 창원 천주산에서 농부 김종대님이 논농사중에 발견하여 옮겨오게 되었다고 한다.         광배와 불신이 한부재에 조성되어 있으며 광배에는 화염문이 보인다. 불상은 얕은 부조이며, 소발에 육계가 봉긋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귀는 길어 어께에 닿았고 목에는 삼도가 보인다. 항마촉지 수인에 왼손에 약함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로 조성한 불상이다. 결가부좌 자세이다. 천주사 안내문에는 통일신라시대 조성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고려 초기 불상처럼 보인다.     201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