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우총(義牛塚)
의우총(義牛塚)
산동면 인덕리에 위치
아주 오래전(2,009년) 우리 카페 님들과 들린 후 처음입니다.
가인강산님. 라온님. 광해대왕님. 산마루님. 정토님...
의우총 비. 의우도(소의 충직을 그린 그림).
"옛날에 문수점(지금의 인덕리)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곳은 3면이 산이었다. 이 마을에는 김기년이라는 사람이 암소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해 여름 밭을 갈고 있을 때 갑자기 호랑이가 소에게 덤벼들었다. 이때 김기년이 괭이로 호랑이를 치려 하자 이번엔 호랑이가 김기년에게 덤벼들어 소가 뿔로 호랑이를 여러 번 찔러 도망가게 만들었다.
그러나 20일 후에 상처가 깊어 김기년은 죽었는데, 죽기 전에 가족에게 말하기를 내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은 것은 소의 힘이니, 내가 죽은 후 소를 팔지 말고 늙어 죽어도 그 고기를 먹지말고 반드시 내 무덤 옆에 묻어 달라고 했다. 소는 주인이 죽자 그때부터 3일간 먹이도 먹지않고 울부짖더니 죽고 말았다. 이 놀라운 사실을 마을 사람들이 관에 알려 비석을 세우게 되었다.
비석은 조선 인조 8년(1630) 선산부사 조찬한이 세웠고, 숙종 11년(1685) 화공이 8폭짜리 의우도를 남겼다.
1993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정비되어 그 행적을 기리고 있다."(출처. 다음)
의우총(義牛塚)
우리나라의 동물 무덤
http://blog.daum.net/12977705/8726933?category=5096
의우총과 의우도
기년이 밭을 갈다
호랑이가 소에 덤비다.
호랑이가 기년에게 달려들다
소가 기년을 구하다
소가 호랑이를 쫓아내다
기년은 상처를 입고 20일 후 죽었다,
기년이 죽은 후 마구 울부짖다 3일 후 소가 죽었다.
의우총을 써다.
의우총
의로운 소를 기리는 민간에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는 농경 사회의 큰 재산인 소를 중시하라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