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시
통영...명정고개 석장승
임병기(선과)
2020. 5. 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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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 고개
"옛날 통영사람들이 원문 아래 해안에서 나룻배로 북신만을 건너 명정동 고갯길을 통해 옛 두룡포로 오갔다. 그러다가 1604년(선조 37)통제영을 설치한 후에야 원문 안에 길을 내 나루를 건너는 폐단을 없앴다. 돌장승은 육로 개설 이전 유적이다. 원래 큰 돌탑과 함께 한쌍의 장승이 세워져 있었으나 1970년께 도로를 확장하면서 돌탑과 장승 1기가 매몰됐다. 1993년 장승 1기를 발굴했으나 머리부분이 손상돼 같은 모양으로 제작해 세운 것이다."(안내문 요약)
서방님은
새색시를 맞이하여 철제 집을 마련하였고, 조강지처는 뒤방에서 독수공방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켜볼 거야!!!
오른쪽이 새로 조성한 장승입니다
뒤편에 서 있습니다.
목과 얼굴을 복원하면 좋을 텐데.
민초들의 애환.
주막집 주모의 앙칼진 목소리, 왈패들의 싸움
이별과 만남
그런저런 숨은 이야기를 직접 보았을 것입니다.
장승은
우리의 정서이며, 삶이며, 역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