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천안시

천안...봉서산 남근석

임병기(선과) 2020. 1. 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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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산 鳳棲山

작은 처남이 거주하는 동일하이빌에 접해 있었습니다.


남근석은

능선 등산로 옆 배드민턴 경기장 옆에 위치 합니다.


 

남근바위.

왜 남,여근석이라고 칭하지 않을까요?

분명 한 기는 여근석일텐데.


본래위치는 아니라고 합니다.

백석동 근처 폐사지에 있었으며, 1700년대에 봉서산 입구 개목마을로 이건, 1970년대에 토지구획정리로 인하여 천안시청으로 이건 후 천안삼거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남근석을 옮긴 후 개목마을에 변고가 잦아 1990년 초 마을 주민의 요청으로 현위치에 모셨다고 합니다.

남근석 앞에는 배례석이 있으나, 설명문에도 여근석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여근석은 서로 거리를 두고 조성하며, 풍요, 다산, 벽사의 상징이며 미륵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봉서산은 봉황이 깃든 곳이어서 유래되었을 것입니다.

디지털 천안 문화대전에도 "『해동 지도(海東地圖)』[천안]에 내서면 동쪽 봉서산(鳳栖山)으로 한자 지명을 달리해서 나타난다. 풍수지리상 이 산에 비봉 귀소형(飛鳳歸巢形)의 명당이 있으므로 봉서산이라 부른다고 전해진다. 비봉 귀소형은 봉이 제 집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며, 봉서산 부근에는 봉황이 울었다는 뜻의 봉명동(鳳鳴洞)을 비롯한 방리(坊里) 지명이 남아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봉귀소형국에는 무덤자리에도 석물을 조성하지 않는데, 남, 여근석은 풍수와 무관 할까요?

 

 

안내문에는 남근석으로 표기되었지만

저는

남,여근석으로 칭하렵니다.


 

남근석


 

  

 

 


여근석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남,여근석의 기를 받아 새해에는 무탈하시기를 빕니다.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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